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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인준 후폭풍 / 여론조사가 뭐길래 / 그릇을 조심해

2022-05-21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 정치부 안보겸 기자 나왔습니다. 첫번째 주제, 인준 후폭풍입니다. 후폭풍이라, 어제 한덕수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것 때문인가요?<br><br>네, 민주당은 어제 본회의 전에 3시간 넘게 의원총회를 했는데 격론 끝에 동의안에 찬성하기로 당론을 정했는데요.<br><br>하지만 표결 결과를 보면 당론과 달리 반대한 의원들이 있었습니다.<br><br>Q. 표결 과정에서 이탈표가 많이 나왔나보네요?<br><br>네, 계산해봤는데요. <br><br>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징계안 처리 당시에는 의원들이 268명 있었거든요. <br><br>직후 한 총리 임명동의안 표결 때는 이 인원이 250명으로 줄었고, 36명이 부결에 표를 던졌습니다. <br><br>6명은 아예 기권했고요. <br><br>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원 가결에 표를 던졌다 하니 민주당 의원 60명 정도가 이탈한 셈이죠. <br><br>Q. 일부 강성 의원들은 끝까지 반대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어요?<br><br>네, 한덕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간사인 강병원 민주당 의원은 의총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. <br><br>[강병원 / 더불어민주당 의원(어제, CBS 라디오 '김현정의 뉴스쇼')]<br>"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쓴소리를 하고 견제하는 것이 야당의 역할입니다. 발목잡기라고 판단한다면 기회될 때마다<br>발목을 잡아야죠."<br><br>정청래 의원은 "눈치 보지 말고 연대하자"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><br>Q. 두번째 주제로 가보죠. 여론조사가 뭐길래, 여론조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이나 보군요. <br><br>네, 오늘 발표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 때문인데요. <br><br>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초접전을 벌이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.<br><br>Q. 국민의힘 입장에선 굉장히 반가운 결과일 거 같아요. <br><br>국민의힘은 '좋은 징조'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는데요. <br><br>이준석 대표는 "지난주 계양에서 윤형선 후보와 이틀동안 700명정도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"면서 "이번 주에 3천 장 더 찍고 더 많은 분을 만나 승세를 굳히겠다"고 자신했습니다. <br><br>Q. 민주당 반응은 어떻습니까?<br><br>민주당은 "이재명 후보가 앞서가고 있는 기류에는 변화가 없다"고 잘라 말했습니다. <br><br>"여론조사 결과를 무시할 순 없지만 상대 진영에서 흘리는 잘못된 결과일 수 있다"며 여론조사에 대한 신뢰도에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.<br><br>이 여론조사 기관,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어 있습니다.<br><br>Q. 마지막 주제입니다. OO을 조심해, 이재명 후보, 어젯밤 유세 도중에 그릇에 맞았다면서요?<br><br>네,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어제 거리유세 중 갑작스럽게 봉변을 당했습니다. <br><br>아이, 차가워!<br><br>주변) 누구야! <br>누가 던졌어!<br><br>주변) 맞았어! 맞았어!<br>경찰 불러 경찰<br><br>상가건물 2층에서 이재명 후보 유세 행렬을 향해 철제그릇이 날아왔는데요.<br><br>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<br><br>그릇을 던진 시민은 60대 남성으로 현장에서 바로 체포됐는데요.<br><br>A씨는 술을 마시는데 유세 소리가 시끄러워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합니다.<br><br>Q. 제주도에서도 유세 중에 큰 사고가 날 뻔했어요?<br><br>그제, 제주 노형동에서는 국민의힘 김채규 제주도의원 후보의 유세 차량에 승용차가 돌진했습니다.<br><br>차량 운전자는 유세 소음이 시끄러워서 경찰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자 불만을 품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Q. 사실 정치인들이 유세를 다니다 보면 봉변을 당하는 일이 비일비재 하죠?<br><br>네, 지난 3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대선 유세 중 70대 남성에게 망치로 머리를 맞았고요.<br><br>박근혜 전 대통령은 5·31 지방선거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50대 남성이 휘두른 커터칼에 자상을 입기도 했습니다.<br><br>민주 시민으로서 내 한 표를 행사할 후보를 찾는 선거 기간, <br><br>조금 시끄러울 수 있지만 후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여유도 필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<br /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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